안녕하세요, 로랑이에요.
지난 10월 1일, 서울 한강에서 열린 "2023 서울 한강 드론 라이트쇼"에 다녀왔어요.
다녀와서 찍은 사진보다 영상이 많아서 사진은 오랜만에 다꾸로 만들어봤습니다 ㅎㅎ
(연휴동안 집에서 쉬면서 오랜만에 다꾸도 하니 좋더라고요!)
이번 드론쇼는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되었는데,
드론 1,000대를 활용한 쇼였습니다. 총 15분 정도 진행되었어요.
| 2023 서울 한강 드론 라이트쇼 10월 스케줄 10월 1일 일요일 8시 (진행 시간 15분) 드론 1,000대 10월 6일 금요일 7시, 8시 (진행 시간 5분, 10분) 드론 500대 10월 13일 금요일 8시 (진행 시간 10분) 드론 1,000대 10월 20일 금요일 8시 (진행시간 10분) 드론 1,000대 10월 27일 금요일 7시, 8시 (진행 시간 5분, 10분) 드론 500대 장소 :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 (뚝섬유원지역) |
금요일이었으면 못가는데 딱 연휴이면서 일요일이라 다녀올 수 있었어요 :)
관람 꿀팁을 공유하자면,
1. 드론쇼가 8시에 시작한다면 6시쯤 미리 가는 것이 좋아요
화장실은 한강공원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 되는데, 6시에 도착해서 미리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저희가 갔을 때는 6시 반쯤 10명 정도 줄을 기다렸던 것 같아요
(남자화장실에 줄이 그렇게 긴 건 처음 본..)
그래도 늦게 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7시 이후에 줄이 길어서 50명 정도 기다려야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변공원쪽은 인파가 많이 몰려서 쇼의 시작 시간이 다가오면 아예 들어갈 수 없도록 통제합니다.
꼭 미리 가서 자리 잡는 게 좋음. 아 그리고 돗자리는 편하게 앉을거면 가져가고, 저희처럼
돗자리를 가져가는 게 더 일이라면 그냥 가서 전단지를 계단에 대고 앉는 것도 방법..
(자리 잡는 건 수변 공원 어디든 잘 보여서 왠만하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굿. 통로가 아닌 계단 자리 좋아요)
2. 먹거리 챙겨가기
역에서 사지 말고 꼭 미리 사서 뚝섬에 가세요.
편의점도 줄이 길어서 기본 30분은 기다려야 되는 것 같았어요. 먹고 싶은 걸 살 수도 없고 가격도 더 비싸니까
미리 준비한 간식을 싸오는 것이 좋아요.
저희는 빵과 과일을 챙겨서 피크닉처럼 먹었습니당.
물이나 음료같은 액체류는 왠만하면 줄이고 과일류가 좋은 것 같아요.
화장실을 덜 가게 되니까!! 저희는 메론과 샤인머스캣을 도시락에 담아갔어요.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
3. 안전하게 귀가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려도 돌아가는 것도 방법!
저희는 40분 정도 더 걸어서 성수역으로 갔는데요 (산책 겸 한강도 구경하고 천천히 걸어가느라 40분!)
드론쇼가 끝난 직후엔 사람이 너무 갑자기 많이 이동하니까
뚝섬유원지역은 줄이 정말 길고 (그렇게 긴 줄은 처음 봄)
건대입구역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그쪽도 만만치않게 사람이 많이 몰려있음)
북적북적한 걸 싫어하는 저희는 한강대로를 따라 쭉 걸으면서
잔디밭도 밟고 별도 보고 조각품들도 보면서
'능소화군락지' 쪽에서 시내로 꺾어 들어갔어요.
쭉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성수 카페거리도 나오고 성수역도 나옵니다 :)
추석 연휴를 맞이한 드론쇼여서 그런지 가을을 주제로 한 테마가 멋졌어요.
허수아비, 다람쥐, 단풍잎 등등
이런 거 잘 안찍는 파랑이마저
'저건 찍을 수밖에 없다.'며 멋있다고 찍은 것도 있었습니당ㅋㅋ '안녕 가을' 글씨를 나타냈던 쇼였어요
한 번쯤은 볼만한 2023 서울 한강 드론 라이트쇼 후기였습니당:)